뻐꾹채 효능(+ 뻐꾹채 맛, 요리법)

뻐꾹채 효능(+ 뻐꾹채 맛, 요리법)

뻐국나물, 숙근초로도 불리는 뻐꾹채는 언뜻 보기에 엉겅퀴와 비슷해 보이지만 잎에 가시가 없고 잎과 줄기 양쪽에 흰털이 덮여 있다.

 

뻐꾹채란?

봄과 여름의 전환기에 피는 자홍색 뻐꾹채는 엉겅퀴를 닮았다. 늦봄과 초여름, 원색에 수놓인 따스한 산의 봄꽃은 점차 시들고, 푸르른 숲은 초록빛으로 물들고, 숲속의 뻐꾸기 꽃이 피는 소리를 들으며 피어나는 꽃이 뻐국채이다.

뻐꾹채는 엉겅퀴 잎과 비슷하나 더 크고 가시가 전혀 없으며 잎의 앞, 뒤, 줄기에 흰 털이 있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여러해살이풀로 30-80cm 정도까지 자라며 가지가 없고 줄기 끝에서 6-9cm 정도 핀다. 꽃은 6~8월에 피고 엉겅퀴 모양으로 자홍색이며 매우 아름답다. 튼실한 뿌리가 깊숙이 뻗어 있습니다. 경상도에서는 둥동방맹이라고 한다.

 

뻐꾹채 맛과 요리법

뻐꾹채의 새싹은 향긋하고 맛이 좋으며 삶아 나물로 간을 하여 먹거나 튀길 수 있다. 꽃이 피지 않은 새싹도 따서 질긴 갈색 비늘을 제거하고 데쳐서 얇게 썰어 샐러드나 고추 소스에 넣거나 튀겨 먹습니다. 서양채소 "아티초크"와 비슷한 산채입니다.

 

동의보감 속 뻐꾹채

동의보감에서는 "누로는 성질이 차며 맛이 쓰고 짜며 독이 없다. 열독풍으로 몸에 악창이 생긴 것, 피부가 가려운 것, 유옹, 나력등을 치료한다. 고름을 잘 빨아내고 혈을 보하며, 쇠붙이에 다친데 붙이면 피가 멎는다. 헌데와 옴을 낫게 한다" 왕푸르에서 인기 있는 천산갑과 함께 사용하여 유방통과 유즙부족을 치료한다고 하며, 만성위염의 민간요법으로 알려져 있다.

 

뻐꾹채 효능

뿌리를 가을에 굴취하여 햇볕에 말린 푸 잘게 썰어서 사용하는데 해열, 해독, 최유(催乳), 소종,배농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적용질환으로는 풍습으로 인한 마비와 경련, 근육과 뼈의 통증, 임파선염, 유선염, 젖 분비불량 등이다.

 

그밖에 습진과 종기, 종기, 치질이 치료약으로도 쓰인다. 용법으로 말린 약재를 1회에 2-4g씩 200cc의 물로 달이거나 또는 가루로 빻아 복용한다. 습진이나종기, 치질의 치료를 위해서는 말린 약재를 가루로 빻아 환부에 발라주거나 약재를 달인 물로 씻는다.